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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송대말 등대 파도 치던날

여행 이야기

by 난 그림자 2023. 12. 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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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항 인근 해역에는 암초들이 길게 뻗어 있어 작은 선박들의 해난사고가 빈번하자 암초들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1933년 2월 감포어업협동조합에서 등간(燈竿)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러다 감포항 이용선박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감포항 북쪽 송대말(松臺末)에 1955년 6월30일 무인등대를 설치했습니다. 그 후 육지표시 기능의 필요성이 제기돼 1964년 12월20일 기존 등탑에 대형등명기를 설치해 광력을 증강하고 유인등대로 전환했습니다. 원래 등탑은 백색의 원형이었으나 지난 2001년 2월 등대를 종합정비하면서 신라시대를 대표하면서 문무왕의 은혜를 기리는 의미를 지닌 ‘감은사지 3층 석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건립하였습니다. 또한 전시실을 마련하고 등대 및 바다와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해 두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징백색과 홍색의 호광등으로 인근해역의 천소구역을 알리기 위하여 설치된 등대로 신라시대 건축양식(2001년12월24일)을 도입하여 지역을 상징하는 등대시설로 개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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