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226-19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 앞바다를 밝혀주는 송대말 등대는 1955 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어 1964 년 유인등대로 승격시켜 운영하고 있다.
2001 년도에 경주시 감포읍의 상징인 감은사지 석탑모형을 본따 새롭게 만든 등탑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얀 등탑과 푸른 소나무숲이 잘 어우러지는 이곳 , 등탑 전망대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신라시대부터 경주의 동쪽 바다를 이용하여 일본과 교역을 하였다는 기록은 있으나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하여 해상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은 당시의 해역 여건으로 볼 때 감포 ( 甘浦 ) 일 것이다 .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감포는 경주에서 33Km 떨어져 있으며 , 송대말은 ( 松臺末 ) 감포항의 북쪽의 위치하는 곶으로 육지 끝에서 약 1000m 까지 암초들이 길게 뻗어 있어 작은 선박들의 사고가 빈번하였다 . 또한 먼바다에서 조업후 감포로 입항하는 선박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형이 송대말이다 . 수령 300 년∼ 400 년 정도 소나무가 무성하여 지역에서 유일한 공원이며 , 일제시대부터 축양시설을 하여 바다에서 고기를 길렀으며 , 1919 년 어항으로 개항되었다.
항의 위치와 부근에 산재하는 험초 및 장해물을 표시하기 위하여 1933 년 2 월 감포어업 조합에서 등간을 설치하여 운영하였으며 , 동해안 운항선박이 늘어나면서 항의 북쪽에 육지 끝 송대말에 1955 년 6 월 30 일 무인등대를 설치하였으며 , 육지초인표지 역할의 필요성이 있어 기존의 등탑에 대형 등명기를 설치하여 광력을 증강하고 무신호기를 설치하여 유인등대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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