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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읍성 영화루 8월19일 단녀왔습니다

유적지

by 난 그림자 2018. 8.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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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는 약 1,000m로 토성과 석성으로 축조되어 있는데 평지에 네모꼴로 쌓은 평지성으로서 현재 성곽의 일부가 잔존하고 있다. 토성은 삼국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둘레는 1,498척(약 450m), 높이는 8척이었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 1500년(연산군 6) 현감 이담룡()이 돌로 개축하여 확장하였는데, 이때의 둘레는 3,064척(약 900m), 높이가 13척으로서 성 위에 나지막하게 쌓은 첩이 834개소이고 성 안에는 우물이 네 곳 있었다.

현존하는 석성은 둥글게 자리잡은 터 위에 축조되어 있다. 보통의 성벽은 반듯한 돌 또는 산돌을 차곡차곡 쌓는 방식으로 축조하지만 이 성에서는 거대한 바위를 굴려서 면만 거칠게 다듬어 바르게 잡은 위에 역시 큰 돌을 떠다 얹어 큰 돌과의 사이에는 무수한 잔돌을 끼워박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따라서 매우 견고하여 웬만한 충격에는 견디어낼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상당한 부분이 잘 남아 있다.

이 성은 신라시대 이래 왜적 방어를 목적으로 한 기지로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데, 성문터나 치성의 배치를 볼 때 적으로부터의 방어에 상당한 경험과 군사 지식이 있는 사람의 설계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그 기법은 경주 남산의 신성이나 문무왕 때 축조된 부산성 등의 석축기법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신라 이래의 축성방법을 계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읍성 안에는 남문과 북문의 주변에 우물 2곳이 남아 있으며 조선 후기에는 객관과 동헌을 비롯하여 많은 관청 건물이 들어차 있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언양읍성 [彦陽邑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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