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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옥산서원 사진찍기 좋은곳 11월 3일입니다

사적지

by 난 그림자 2019. 11. 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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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3월 8일 사적 제154호로 지정되었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다. 창건된 해는 1572년(선조 5)이다. 당시 경주부윤이었던 이제민()은 안강 고을의 선비들과 더불어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독락당() 아래에 사당을 세웠으며, 사액()을 요청하여 1574년(선조 7)에 '옥산'이라는 편액과 서책을 하사받았다.

양식은 전면에 강학처()를 두고 후면에 사당을 배치한 전형적인 서원 건축구조로 되어 있는데, 중심축을 따라서 문루·강당·사당이 질서 있게 배치되어 소박하면서도 간결한 모습을 보여 준다. 서향의 정문인 역락문()을 들어서면 무변루()라는 누각이 나타나고, 이어서 계단을 오르면 마당이 펼쳐진다. 이는 누마루를 서원 건축에 도입한 최초의 사례이다. 정면에는 구인당()이란 당호의 강당이 있고, 좌우에는 원생들의 기숙사격인 민구재(), 암수재()의 동·서재실이 있다. 강당을 옆으로 돌아서서 뒤로 가면 이언적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체인묘()라는 사당이 나타나는데, 사당의 주변에는 장판각()·전사청()·신도비() 등이 있다.

이 서원은 현존하는 서원 문고 가운데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세 곳에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하나는 서원 경내에 있는 어서각() 소장본이고, 다른 하나는 무첨당(), 마지막으로는 이언적의 사저에 있는 독락당에 있는 소장본이다. 보관된 책으로는 국보 322-1호로 지정된 《삼국사기》가 대표적이며, 1513년에 간행되어 현재까지 발견된 활자본으로는 가장 오래된 책인 보물 524호 《정덕계유사마방목()》외에 《해동명적》 《이언적수필고본일괄》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한호(), 김정희() 등 당대 명필()들이 쓴 편액을 보관하고 있기도 하다.

영남학파의 선구가 되는 이언적을 모신 만큼 옥산서원은 조선 후기까지 영남사림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하였으며,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도 훼철되지 않았다. 일제 말기에 화재로 옛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곧 복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9년 ‘한국의 서원’ 9곳의 하나로서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 옥산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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