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통도사의 산내암자 중 하나이다. 취운암에서 남서쪽으로 비탈길을 약 200m 올라가면 있다. 1372년(고려 공민왕 21) 이관대사(爾觀大師)가 창건하였으며 정신대사(定信大師)가 중건하였다고 전하나 정확한 중수, 증축에 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경내에는 법당과 요사채, 산신각이 배치되어 있으며, 건물 규모는 모두 합하여 7칸 정도이다. 법당에는 월화대사(月華大師)가 쓴 ‘수도암(修道庵)’ 현판이 걸려 있고 외벽에는 달마대사가 벽을 마주한 채 참선하고 있는 모습과 다양한 꽃들이 그려져 있다. 마당에는 자갈이 깔려 있고 한가운데는 작은 정원, 한쪽에는 텃밭이 조성되어 있다. 산내에서 가장 작은 암자이자, 조용하고 한적한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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