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정치가, 학자. 초명(初名)은 몽란(夢蘭)ㆍ몽룡(夢龍),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 고려 말기 새로운 이념으로서 주자학을 확립한 삼은(三隱) 중의 한 사람으로 불교이념에 대치되는 주자학의 연구와 보급에 힘썼으나, 온건개량파의 입장을 견지하여, 조준, 정도전 등의 급진적인 개혁에는 반대했다. 성리학에 뛰어나 동방이학(東方理學)의 시조로 추앙되었으며, 주자가례(朱子家禮)를 따라 사회윤리와 도덕의 합리화를 기하였다.
5부학당과 향교(鄕校)를 세워 학문을 진흥하는 한편, 대명률(大明律)을 참작, 신율(新律)을 간행하여 법질서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외교정책과 군사정책에도 관여하여 기울어지는 국운을 바로잡으려 노력했으나 이성계의 신흥 세력에 꺾였다. 새 왕조를 세우려는 신흥 세력으로부터 참여의 권유를 숱하게 받았으나 이를 완강히 거절, 선죽교에서 이방원이 보낸 자객에게 피살됨으로써 자신의 유학적 이념대로 고려왕조와 운명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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